부피무게와 중량무게의 개념 부피무게 변환

해외직구사이트에서 상품을 구입하여 배송대행업체에게 배송을 맡길 때 중량무게와 부피무게라는 게 등장 합니다. 무게는 같은 무게인데 부피무게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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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피무게란 무엇인가?

저울로 물건의 무게를 측정하면 알 수 있는 무게는 중량무게 입니다. 우리 몸무게를 측정할 때 재는 바로 그게 중량무게인 것이죠...

부피무게란 무거운가 가벼운가를 따지지 않고 물건의 크기를 따져, 어떤 물건이 얼마나 큰가를 사람들이 알기 쉽게 수치로 환산한 것 입니다. 단순히 어떤 물건이 크다, 작다고만 해서는 얼마나 큰지 작은지를 알 수 없으니 중량을 잴 때와 마찬가지로 무게단위를 그대로 적용하는데 미터법 체계에서는 킬로그램을, 미국에서는 파운드로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여 표시하는 것 입니다.

부피무게계산방법

가로X세로X높이 인치/166=파운드로 환산한 부피무게.

상품의 중량무게를 따지지 않고 상품의 박스 크기를 자로 측정해 봤을 때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0인치 X 10인치 X 10인치가 나온다면 이 박스의 부피무게는 위의 부피무게 계산방법을 적용해 보면 6.02 파운드가 되는 것 입니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미터법 체계를 따르기 때문에 킬로그램으로 부피무게를 표시 합니다.

가로X세로X높이 센티/6,000=킬로그램으로 환산한 부피무게


 

2. 국제운송에서 부피무게는 왜 따지는가요?

비행기로 상품을 운송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면 제한된 화물칸에 많은 상품을 싣기 위해서는 상품의 무게 보다는 부피(크기)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값이면 부피가 작은 여러 개의 상품을 실어야 하는데, 부피가 커다란 상품 때문에 몇 개 밖에 실을 수 없다면, 당연히 부피가 큰 상품에 비싼 운임을 받을 수 밖에 없겠죠?

육상운송의 경우에는 트럭이나 기차 등 여러 운송수단이 많이 있어서 필요한 경우에는 얼마든지 추가로 트럭이나 기차 등 운송수단을 투입할 수 있어 화물의 크기를 따질 필요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없지만 , 항공운송이나 해상운송에서는 제한된 공간에 최대한 많은 화물을 실어야 하니 부피(크기)에 민감할 수 밖에 없어 부피를 따질 수 밖에 없고, 해상운송이나 항공운송에서는 부피무게를 기준으로 운임이 결정되는 것 입니다.

좀 더 이해를 돕기 위해 자동차를 미국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선박에 싣는 경우를 상상해 볼까요?

어떤 자동차전용선(선박)에 소형차는 10,000대를 실을 수 있고, 중형차는 8,000대, 대형차는 5,000대를 실을 수 있다고 적재능력을 얘기할 때, 자동차의 무게 대신 자동차의 크기(부피)를 고려하여 선적가능대수를 얘기하게 되는 것이죠...

이와 같이 해상운송이나 항공운송에서는 중량은 거의 따지지 않고 부피(화물의 사이즈)를 따지게 되는데, 해상운송에서는 부피무게를 파운드로 표시하는 대신 CBM 이라고 큐빅미터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즉, 가로1미터, 세로1미터, 높이1미터를 1 CBM이라고 하며, 보통 세탁기 정도의 크기가 1 CBM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 실제 해상운임은 CBM 단위로 계산 되고 있기도 합니다.


3. 배송대행에서의 부피무게 적용

해외직구, 배송대행을 얘기할 해외에서부터 한국까지의 항공운송을 반드시 거쳐야 하기 때문에 항공사에서 적용하는 부피무게 방식을 따를 수 밖에 없고, 그래서 배송대행업체들도 부피무게를 기준으로 상품의 무게를 계산하게 됩니다.

UPS, FEDEX 등의 미국택배회사들은 국제운송 뿐만 아니라 미국내 운송에서도 중량무게 대신 부피무게를 기준으로 운임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4. 어떤 상품을 구입할 때 부피무게를 고려해야 하는가?

아마존 킨들이나 휴대용 전자제품, 화장품, 악세서리용품을 해외에서 구입할 경우에는 전혀 부피무게를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와 같은 소형 제품의 경우에는 중량보다 부피가 적거나 비교할 만한 실익이 없고, 기껏해야 1~3 파운드를 초과하지 않기 때문에 중량무게만 고려해도 큰 문제가 없는 것 이죠...

의류, 신발 같은 경우는 대체로 중량과 부피가 비슷해서 크게 문제되지 않는데, 포장박스를 고급스럽게 하거나 크게 해서 보내는 미국사이트들이 있으므로 약간의 고려가 필요한 품목에 속 합니다. 즉, 대부분의 경우는 중량과 부피의 큰 차이가 없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부피가 현저히 커질 소지가 있는 상품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롱부츠와 같은 것은 예상외로 부피무게가 많이 나오니(즉, 예상보다 국제운송료가 많이 나오니) 이를 감안하여 구입결정 해야 합니다.

여행용 캐리어(여행가방), 프락스틱 완구, 기타와 같은 악기, 자전거 등이 대표적으로 부피무게가 많이 나가는 상품 입니다.

여행용 캐리어를 생각 해 보면, 가방의 골격은 큰데 가방의 특성상 속이 비어 있기 때문에 언제나 중량보다 부피가 많이 나가는 대표적인 상품인 것 입니다. 기타와 같은 악기류는 보호가방이 두껍기 때문에 역시 부피가 많이 나가는 편 입니다.

자전거도 휠 부분의 빈 공간이 많이 있기 때문에 부피가 현저히 커질 수 있는 상품이고, 어린이용 주방 놀이기구 세트와 같은 프라스틱 완구의 경우에는 중량무게에 비해 부피가 엄청나게 클 수 밖에 없고 해외직구 할 때 부피무게를 피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5. 부피무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해외직구, 국제운송, 국제택배, 항공운송, 해상운송에서는 부피무게를 기준으로 운임이 결정되기 때문에, 중량무게 대신 부피무게로 운임을 청구하더라도 이의를 제기할 수는 없는 것 입니다. 항공사도 비싼 연료비를 충당할 수 있는 적정한 운임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죠...
 
그럼, 부피무게를 줄일 수는 없을까요?  미국쇼핑몰에서 보통은 상품의 특성에 맞게 적합한 포장을 하기 때문에 부피를 줄일 여지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일부 미국쇼핑몰에서는 국제운송을 고려하지 않고, 지나치게 큰 박스를 사용하여 포장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예상한 것 보다 지나치게 부피무게가 많이 나오면 부피를 줄여 달라고 신청(별도의 부가서비스료 발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입니다.

세븐존에서는 부피무게면제배대지 또는 부피무게할인 하는 배대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물론 부피무게를 청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항상 세븐존 부피무게 면제안내와 공지사항을 보셔야 해요..

이상으로 중량무게와 부피무게에 대해 안내해 드렸으니 해외직구사이트에서 해외직구할 때 활용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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