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시크릿에 도전하는 5개의 란제리 브랜드, 여성 속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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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문 포춘지 (Fortune.com)과 란제리 시장동향에 대한 기사를 내 놓은 게 있어 이를 바탕으로 빅토리아시크릿의 아성에 도전하는 신흥 란제리 브랜드 5가지를 소개 합니다.  

 

미국 란제리 시장에서 빅토리아시크릿의 위치는 절대적 입니다.  

조사기관마다 통계 수치가 다르기는 하지만, 미국 시장 점유율이 50%는 넘고, IBIS World 의 조사결과로는 전체 시장의 61.8%를 빅토리아시크릿이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빅토리아시크릿의 작년 매출은 11억 달러 (약 1조2천억원)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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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시크릿은 완벽한 몸매의 모델들을 내세워 섹시함을 마케팅의 주요 컨셉으로 삼고 있습니다.
섹시한 컨셉으로 유사한 마케팅을 하던 프레드리 할리우드 ( https://www.fredericks.com/ )가 영업부진으로 매장을 닫고 온라인 판매만 하는 상황이므로 빅토리아시크릿의 위치는 더욱 공고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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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으려는 란제리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포춘지에서는 빅토리아시크릿과 경쟁할 만한 5개 업체를 선정 했습니다.  



1. 에어리 Aerie


캐주얼웨어를 판매하는 아메리칸이글의 자회사 입니다. 이제 10년째를 맞이하는 란제리 전문 브랜드인데,
완벽한 몸매를 강조하는 빅토리아시크릿과 달리,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모습의 모델들을 내세워 마케팅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광고에서도 포토샵을 절대 사용하지 않고, 퍼펙트한 몸매 대신 리얼한 몸매를 강조 합니다.

이처럼 자연스럽고 편안함을 강조하는 마케팅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은 10% 이상 증가했다고 하며, 모기업인 아메리칸이글의 실적을 좋게 하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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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도어 미 Adore Me

이 회사는 빅토리아시크릿과 유사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데 남자가 만든 란제리 회사 입니다.
하버드대학원에 다니면서 사업을 구상해 온라인 란제리 쇼핑몰을 시작했고, 하버드대학의 후광 덕분인지 벤처투자를 받아 일약 주목할만한 란제리 업체가 되었습니다.  

 

주로 SNS채널과 언론 홍보를 통해 회사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데 현재는 매월 일정한 회비를 내면 란제리 세트를 배달해 주는 회원제 서비스로 시장을 넒혀가고 있습니다. 이 회사 매출의 70%는 모바일 앱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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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네거티브 언더웨어 NEGATIVE UNDERWEAR

여성을 위해 여성이 디자인하는 란제리라는 컨셉으로 시작한 네거티브 언더웨어는 "가슴 빵빵함"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몸에 대한 자신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판매전략이라고 한다. 그래서 자신감이 바로 섹시함이라고 한다.

18세-24세, 그리고 35세-44세 사이의 여성을 집중 타겟으로 하는 이 브랜드는 부드러움을 강조하는데,
지난 2014년은 전년 대비 150% 이상의 매출신장, 지난 2015년에는 전년도 보다 2배 이상의 매출증가를 기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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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트루 앤 코 TRUE&CO
https://trueandco.com/

트루앤코의 창업자에 따르면, 여성들의 80% 정도가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브라를 착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치수를 누군가가 대신 치수를 재 주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

그래서 이 브랜드는 기존의 전통적인 밴드와 브라의 컵 사이즈 대신 가슴의 형태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을 하고 있다.
트루앤코의 웹사이트에 가보면 5분만에 해 보는 브라 피팅 퀴즈가 있는데, 이를 통해 지금까지 200만명 이상의 여성고객들이 치수를 쟀다고 한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6천만 건 이상의 의미있는 빅데이터가 축적되었으며, 이는 몸에 더욱 잘 맞는 란제리를 만드는데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포춘에 얘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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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써드 러브 THIRDLOVE

써드러브 역시 빅토리아시크릿이 주도하는 기존 방식의 사이즈 피팅 방식에 반기를 들고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써드러브의 모바일 앱을 통해서 고객의 데이터를 추출한 결과 1/2 컵 사이즈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것을 발견하고  

하프 컵 사이즈의 제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회사에 따르면 A컵 부터 E컵 까지 판매된 브라의 35%가 하프 사이즈 였다고 한다. A 대신 A 와 1/2 사이즈가 잘 팔리고 있다는 뜻 이다.   

 

써드러브는 이러한 전략에 힘 입어 2013년 시장에 나온 이래 매년 400%의 기록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고 한다.  

1/2 사이즈가 편안하기 때문에 보통의 여성들은 새로운 브라를 구입하는 데 약 12개월이 걸리는데 비해 써드러브 고객들은 한 번 구입해 보고 나서 45일 이내에 2번째 상품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이 회사는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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