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고 현장 체험,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아마존 Go 매장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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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아마존 고 현장 체험,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아마존 Go 매장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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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미국 소매업종을 선도하면서 새로운 영역으로도 꾸준히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식품체인인 홀푸드마켓을 인수한 이후, 이 분야 진출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아마존 고(Amazon Go)라고 불리는 무인점포도 확대할 것이라고 합니다. 2019년 5월16일 현재 아마존고(Amazon Go)는 미국에만 있고, 미국에 있는 아마존의 무인점포 "아마존 고"는 일부 대도시에만 시험적으로 12개가 운영 중 입니다.


아마존의 본사가 있는 시애틀에 4개, 샌프란시스코에 3개, 시카고에 4개, 뉴욕에 1개 있는데, 앞으로 2년 이내 3,0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고 합니다. 며칠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아마존 고 매장을 직접 가서 보고 느낀점을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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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에는 3개의 "아마존 고" 매장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최근에 생긴 몽고메리역 근처의 매장을 찾았습니다.

가장 최근에 생겼기 때문에 가장 최근의 트렌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3개 지역 중 이 곳을 찾았습니다.


몽고메리 전철역(BART) 사방에는 아마존 고를 알리는 광고판으로 도배가 된 듯 합니다. 승강장의 기둥과 벽면, 전철역사 내에서 아마존 고 홍보물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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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고 몽고메리 점포 입구 입니다.

미리 아마존 고 앱을 휴대폰에 설치한 후 전철 게이트 같이 생긴 보안문을 통과하면 됩니다.

여러 명의 일행이 있을 경우 1명만 아마존 고 앱이 있으면 되고, 나머지는 같이 들어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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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를 통과한 후 보이는 가게 입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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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를 들어온 후 입구를 향해 찍은 사진 입니다. 1명의 안내원과 1명의 보조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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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의 크기는 약 20평 정도 됩니다.

상당히 큰 매장일 것으로 생각했지만 의외로 작은 규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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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천장에 설치된 카메라들 입니다.

이 카메라들이 사람의 동작과 상품에 설치된 바코드등을 인식해서 구입여부를 판단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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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들은 과자, 물, 간식거리 등 주로 먹을 것 위주 입니다.

편의점에 가서 구경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 그것 보다는 상품의 종류가 적습니다.

지금은 본격적인 판매를 하는 것 보다 시험중이라는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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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을 구입한 후 봉투에 담아서 나와도 되고, 그냥 들고 나와도 되는데 봉부 값은 10센트 입니다.

구입할 상품을 집어든 후 조금의 시간지체도 필요 없이 바로 나오면 됩니다. 들어갈 때 있었던 게이트를 그대로 통과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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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고 문을 빠져 나온 후 아마존 고 앱을 접속해 보았습니다.

앱을 접속한 후 영수증을 눌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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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구입한 상품의 명세가 나오면서 매장 방문일이 나옵니다.

그리고 매장에 머물렀던 시간도 표시가 됩니다.

5분 10초 동안 매장에 있었다고 나오네요.


대금결제는 아마존 고 앱을 설치할 때 아마존닷컴의 계정에 있는 신용카드와 연동되었기 때문에 따로 신용카드를 꺼내거나 등록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메일을 나중에 열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래 그림처럼 이메일로도 영수증이 도착했습니다.

아마존닷컴에서 해외직구를 할 때처럼 이메일로도 영수증이 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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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고 매장에 가서 보고 느낀점은,


현재로서는 간편식, 과자 등 일부제품만 판매하고 있지만 앞으로 품목을 확대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어 보이며, 카드결제를 하느라고 줄을 서야하는 번거로움은 확실히 없으니 대단한 발전이라는 것 입니다.


카메라센서에 의해 사람의 동작을 감지하는 현재의 기술로서는 백화점이나 코스트코와 같은 대형매장에는 도입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그 대신 이번에 매장에 가서 본 것 처럼 10평, 20평 내외의 소형매장에는 당장 무인점포 기술을 도입해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매장에 아마존의 무인점포 시스템을 도입하기는 여러 여건상 어렵기 때문에 대금결제를 위해 긴 줄을 서야하는 불편을 해소한다는 측면 보다는 - 소형 점포에서는 어차피 긴 줄을 서는 경우가 드무니까 - 매장의 인력을 대체하는 확실한 효과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마존 고와 같은 앱을 설치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신용카드가 없는 사람들이나 저소득층 사람들을 소외시키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예상하여 아마존에서는 기존의 편의점 등에 아마존 고(Amazon Go) 충전기를 설치하여 현금을 내고 아마존 캐시를 구입하는 것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도 일부계층을 소외시키는 것에 대한 완전한 해결책이 아니기 때문에 기술의 발전과 일부계층의 소외현상에 대해서는 많은 고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앞으로 여러 시행착오가 있기는 하겠지만 전국에 수 없이 산재해 있는 편의점이나 한국의 올리브영 점포 같은데서는 아마존 고와 같은 무인점포를 채택하고 확산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이상 지난 토요일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마존고 매장을 둘러본 소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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