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대행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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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대행이란 주로 해외 배송대행을 말하는데, 해외의 온라인 사이트 또는 판매자들이 국내에 있는 구입자들에게 직접 상품을 배송하기 어렵기 때문에 판매자와 구입자 사이에서 배송업무를 대행해 주는 것 입니다. 배송대행지를 줄여서 배대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국내업체끼리 배송대행을 하는 경우는 전문적인 물류업체에 상품보관, 재고관리, 배송 등의 전과정을 맡기는 아웃소싱의 개념인데, 해외직구를 하는 분들을 위한 해외 배송대행은 국내의 것과는 다소 다른 개념 입니다.
해외에 있는 판매자가 국내 또는 다른나라로 쉽게 배송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UPS, 페덱스 등 국제택배회사에서 책정하는 비싼 국제운송료
2. 외국의 수입통관업무에 대한 지식이 없고, 반품 등의 문제발생시 대처 곤란
3. 훔친 신용카드 등 부정한 방법으로 해외에서 상품대금이 결제된 경우 손실을 보전할 방법이 없음.
크게 이와같은 3가지 이유 때문에 대부분의 온라인사이트는 해외 배송을 하지 않았습니다. 배송대행업무를 영위하는 회사들을 배송대행업체라고 하는데, 배송업체들은 위와 같은 3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것 입니다.
배송대행업체들은 한국으로 화물을 배송하는 대량의 수요가 있기 때문에 직접 항공사와 계약을 체결하여 원가를 낮추는 한편, 외국업체들이 직접 하기 에는 어려운 국내통관업무까지 대행(외주업체를 통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CJ대한통운, 우체국택배 등 국내의 주요 택배회사들이 실제 배달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신뢰가 높은 것 입니다.
최근에는 인터넷이 발달하고 외국에서 들어오는 주문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여 외국으로 직접 배송하는 온라인쇼핑몰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아마존을 비롯하여 많은 해외직구사이트들이 한국까지 직접 배송을 하기도 하는데, 그 경우에도 해외직구사이트의 배송비와 배대지 사이트의 배송비를 비교하여 유리한 쪽을 이용하면 됩니다.
특히 미국 배대지를 이용할 때 유리한 점이 있는데, 미국 또는 미국 배대지를 통해 한국에 들어오면 200달러까지는 국내에서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이는 한미 FTA협정에 따른 것인데,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구입하는 것은 150달러를 초과하면 국내에서 세금을 내야 합니다.
배송대행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은, 배송대행에 필요한 용어정리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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